초콜릿은 오피오이드라는 물질의 생성을 자극하는데,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물질로 기분을 좋게 해준다. 따라서 초콜릿을 먹으면 고통이 덜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앞서 말한 아나다마이드 역시 기분을 좋게 해주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 초콜릿은 뇌의 엔도르핀 분비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엔도르핀 역시 고통을 완화시키고 기분 좋은 효과를 낸다.
초콜릿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뇌의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고 한다. 이런 모든 물질들이 복합적으로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있다. 초콜릿이야말로 ‘천연 복합 우울증 치료제’인 셈이다. 어쨌거나 우울할 때는 밀크 초콜릿보다는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에 카카오가 더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원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나다'라는 의미로 자궁수축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의 민무늬근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시켜 수유를 준비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옥시토신 [oxytocin] (두산백과)
엔도르핀 (endorphin)
동물의 뇌 등에서 추출되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효과를 가지는 물질의 총칭이다.
코르티솔 (cortisol)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Q7. '밀크 초콜릿을 개발한 다니엘 피터'에 대한 올바른 설명은?
1. 독일인
2. 초콜릿 제조업자
3. 독자 개발
1870년, 낙농업이 발달한 스위스의 다니엘 피터(Daniel Peter)가 연유를 넣어 밀크초콜릿 음료를 개발했다. 그 후 네슬레에서 분유를 넣은 고형 밀크초콜릿을 개발하면서, 달콤쌉싸래한 다크초콜릿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순한 맛으로 재탄생하였다. 고급 밀크초콜릿은 카카오매스, 카카오버터, 설탕, 분유, 바닐라·레시틴으로 만들어진다. 카카오의 쌉싸래한 맛은 줄이고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단맛이 살아 있어 어린이나 쓴 맛을 싫어하는 성인들이 좋아한다.
밀크초콜릿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초콜릿이다. 우유가 섞인 초콜릿이라고 하더라도 카카오 함량이 너무 낮아지면 초콜릿의 본질을 잃게 되어 좋은 밀크초콜릿이라고 할 수 없다. 미국 기준으로는 카카오 10%, 유럽은 25%, 2003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20%를 허용하는 등(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이를 패밀리 밀크초콜릿(Family Milk Chocolate)이라고 부름) 나라별 기준이 다르다. 고급초콜릿을 지향하는 유럽 회사의 제품들은 보통 카카오 함량이 3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