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고양이에 비해 물을 마시는 모습이 좀 요란하다. 개과 동물은 뺨이 넙적하지 않고 턱이 길쭉해, 사람처럼 입을 오무려 물을 들이킬 수 없는 구강구조를 갖고 있다. 대신 우리가 잘 알고 있듯, 혀를 쭉 늘어뜨린 채 철벅거리며 물을 핥아 마신다. 물리학자들이 고속 카메라로 개의 물 마시기에 숨어 있는 유체역학을 들여다봤다. 비디오에서 보듯, 개는 물 속으로 혀를 꽂아넣는다. 그러면서 마치 국자처럼 혀를 아랫쪽에서부터 구부려 말아올린다. 말아올린 혀 안에는 한 웅큼의 물이 담겨 있다. 이를 재빨리 입 속으로 집어넣으면 물도 관성에 따라서 입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유체역학부문 정례회의에서 버지니아공대와 퍼듀대 합동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이다. 개가 물을 마신 곳 주변 마룻바닥엔 개가 흘린 물이 흥건한 데서도 알 수 있듯, 이 과정은 그렇게 정교한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어떻게 마실까? MIT 연구진이 분석한 것을 보면, 고양이도 개와 비슷하게 턱을 늘어뜨린다. 그러나 고양이는 개처럼 혀로 물 표면을 가르지 않는다. 마치 물에 도장을 찍듯, 혀 끝을 물 표면에 갖다댄다. 그러면 물이 고양이의 혀에 달라붙는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혀를 입 안으로 넣으면 물도 빨려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물을 밑으로 끌어당기는 중력과, 혀에 계속 붙어 있으려는 물의 관성이 서로 힘 겨루기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려면, 중력이 관성을 압도하기 전에 재빨리 혀를 입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고양이가 물을 마시는 데는 이처럼 중력과 관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셈이다.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물이 입 안으로 들어간 다음엔 재빨리 입을 다물어야 한다. 입 안으로 들어간 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양이가 물을 흘리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개에 비하면 물을 깨끗이 마시는 편이다. MIT 연구진은 고양이 혀를 본딴 로봇혀를 제작해, 고양이가 물 마시는 모습 뒤에 숨어 있는 물리학 법칙의 작동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했다.
핫도그의 어원에 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있는데, 사용된 소시지의 길이가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에 가깝다고 하는 것으로, 닥스훈트 소시지라고 부른다. 이것을 구웠기 때문에, "뜨겁게 구운 독(개)"라는 의미에서 핫도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다만, 독일 유래의 말이면, 독일어는 Dachshund라고 쓰는데, 이것을 Dog라고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논란이 있다. 또 하나는 미국의 만화가인 토마스 알로이시우스 도건이, 작품을 쓰던 중, '닥스훈트'의 철자를 몰라 어쩔 수 없이 Hot Dog라고 쓴 것으로부터 그 명칭이 퍼졌다는 설이다.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95%AB%EB%8F%84%EA%B7%B8)
Q7. 옛날부터 중요하게 여긴 가정 행사로서 인생에 거쳐야 할 네 가지 관문이 아닌 것은?
1. 혼례
2. 상례
3. 제례
4. 의례
'관혼상제(冠婚喪祭).' 갓을 쓰는 성인식인 관례, 결혼식을 올리는 혼례, 장례를 치르는 상례, 제사를 지내는 제례를 등을 일컫는 말이다. 예부터 이 네 가지는 인생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여겼다. 어른이 되어 상투를 틀고, 시집·장가 가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당연한 것'이었다. 혼기가 지나 혼례가 지체되면 자녀를 둔 부모는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관례와 제례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듯 '혼례(결혼)'에 대한 생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오늘날 국민의 절반 이상의 경우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대 젊은이 열에 일곱은 결혼은 '선택'이라고 답했다.
‘Please in my front yard’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핌피 현상이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내 지방에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지역이기주의의 일종이다. 핵시설이나 쓰레기 매립장 등 혐오시설은 절대로 내고장에 둘 수 없다는 이른바 님비 현상(not in my back yard : NIM BY)과는 정반대 개념이지만 지역이기주의란 점에서는 똑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핌피 현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호남고속철도의 노선을 놓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대립한 것이나 얼마전 삼성 승용차 공장의 유치를 기대하던 대구 시민들이 부산 신호공단으로 후보지가 결정됐다고 알려지자 삼성제품 불매운동을 벌인 것 등을 일종의 핌피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핌피 현상 [PIMFY syndrome] (한경 경제용어사전)
바나나현상 [ banana syndrome ]
'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body.' 라는 영어 구절의 각 단어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이다. '어디에든 아무 것도 짓지 마라'는 이기주의적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유해시설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감에 따라 일정 지역 거주민들이 지역 훼손사업 또는 오염산업의 유치를 집단으로 거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공단설립이나 원자력발전소, 댐건설은 물론이고 핵폐기물 처리장, 광역 쓰레기장 같은 혐오시설의 설치가 중단되는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산업국가들의 제3세계로의 산업폐기물 수출실태 및 우리나라에서의 대규모 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 시위, 자기 지역 내에 있는 교도소와 구치소의 이전문제를 호소하는 주민들 역시 전형적인 바나나현상의 사례들이라 할 수 있겠다. 님비증후군(nimby syndrome)과 비슷한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나나현상 [banana syndrome] (두산백과)
Q9.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을 일컫는 말은?
1. 사랑겨이
2. 치사랑
3. 비익조
4. 띠앗
띠앗
[명사]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Q10.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시간적 여유는 없는 맞벌이 부부를 가리키는 말은?
1. 나우족
2. 딘트족
3. 노모족
4. 루비족
나우족 [ NOW- ]
(요약) 젊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50대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뉴 올드 우먼(New Old Women)’의 약자(NOW)로,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신조어이다. 나이가 들어도 자기 자신을 소중히 아끼고 가꾸는 40~50대의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우족 [NOW-] (두산백과)
딘트족 [ dint ]
(요약) 부부가 맞벌이를 하여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바쁜 업무로 인해 돈을 쓸 시간적 여유는 없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더블인컴(double income)’과 ‘노 타임(no tim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로, 말 그대로 부부가 함께 일을 하여 가계의 수입은 비교적 넉넉한 편이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정작 함께 돈을 쓸 시간적 여유는 부족한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말이다.
한마디로 부부 각자가 일을 중심으로 생활이 짜여 있기 때문에 소비생활은 물론 다른 일상에 투여할 여력이 없는 젊은 부부들을 가리킨다. 한편 맞벌이를 통해 이중소득(더블인컴)을 얻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녀를 낳지 않는 부부는 딩크족(dink), 성생활조차 즐기지 않는 부부는 딘스족(dins)이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딘트족 [dint] (두산백과)
노모족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님을 의미하는 단어로 철저한 자기관리로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가고 싶다는 의식을 가진 40~50대 중년 남성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를 해서 멋지게 늙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모족 (매일경제, 매경닷컴)
루비족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평범하고 전통적인 아줌마를 거부하는 40~50대 여성을 일컫는다. 루비족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던 예전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 열성적이어서, 수십만 원에 이르는 미용 시술을 애용하고, 실제보다 어려 보이기 위해 젊은이들의 옷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는 등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