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로 만든 과일주. 영어 단어인 와인은 단독으로 표기할 때는 포도를 이용한 과실주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발효주 중에서도 과일을 발효한 술을 뜻하기도 한다. 즉, 포도주 외에도 다른 과일주를 뜻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해당 작물이나 곡류의 이름을 함께 병기하여 블루베리 와인, 라즈베리 와인, 체리 와인, 감 와인 등으로 쓴다. 하지만 포도로 만든 술이 너무 유명하고 많다 보니 보통 저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에는 과일주보다는 포도주로 번역한다.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는 비노(vino)로 철자는 같지만, 발음은 약간 다르다. 이탈리아어에서는 /vino/라고 읽지만(영어의 v발음), 스페인어에서는 v가 b 발음이 나기 때문에(스페인어에는 영어의 v 발음이 없다) /bino/라고 읽는다.
Q7.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3년, 부산에서 열린 '여성경염대회'는 무엇이었을까?
1. 가사노동대회
2. 미인대회
3. 여군차출대회
경염대회
우리나라 미인 경연대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5월 임시수도 부산에서 여성 경염대회(競艶大會)가 열렸다. 당시에는 여성의 아리따움을 겨룬다는 의미에서 경염대회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중앙일보(현재의 중앙일보와는 다름)는 전쟁의 암울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경염대회를 개최했다. 미혼 여성일 것, 키는 다섯 자 정도일 것, 키에 맞춰 몸은 깡마르거나 뚱뚱하지 않을 것, 얼굴은 둥그스름하고 복스러울 것, 치아가 반듯하고 하얗게 반짝거려야 할 것, 현모양처로서 품위가 있을 것 등이 심사 기준이었다. 본선에서는 비공개로 수영복 차림의 맵시를 심사했다. 1등의 영예는 숙명여대 재학생이었던 강귀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강귀희는 우리나라 미스코리아(당시는 미스대한) 1호로 이름을 올렸다.
미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정식 대회를 연 것은 1957년이다. 그해 한국일보가 미스코리아 대회를 주관하면서 제1회 미스코리아 대회가 정식으로 발화(發花)됐다.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파견할 한국 대표를 뽑는 것이었다. 첫 미스코리아 대회는 1957년 5월 19일 서울 명동 시립극장에서 열렸다. 초대 미스코리아의 영예는 박현옥이 차지했다. 상금 30만 환과 치마저고리, 목걸이, 은수저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스코리아 대회가 최초의 미인대회다?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2012. 9. 24., 끌리는책)
Q8.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 전 재산을 내놓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는?
1. 형의 죽음
2. 사업 성공기념
3. 신문사의 오보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갑부가 된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그러나 노벨은 1867년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기 전에 강력한 폭발력을 지난 물질인 니트로글리세린을 금속 용기에 넣은 폭파용 뇌관을 먼저 만들어서 돈방석에 앉았다. 하지만 1864년 비극이 발생한다.
노벨은 금속용기에 넣지 않은 불안정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이용해 터널 굴착 작업을 하다가 폭발 사고가 났다. 그 사고로 현장에 있던 5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에는 노벨의 막내 동생도 있었다. 그 충격으로 노벨의 아버지인 임미누엘 노벨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사망했다. 집안이 풍비박산 날 지경이었고, 노벨은 그 책임의 한가운데 있었다.
이를 계기로 좀 더 안전한 폭파용 뇌관을 만든 게 금속 용기에 넣은 니트로글리세린이었다. 그리고 3년 후 노벨은 더 안전한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영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내 당시 유럽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올랐다. 뒤를 이어 다이너마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젤리그나이트를 발명해 그는 더욱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1888년 노벨이 프랑스에 있을 때 느닷없이 ‘죽음의 상인이 죽었다’는 제목의 부고 기사가 났다. 그 신문은 노벨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나 젤리그나이트에 대해 “더 빠르게,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물건”이라고 표현했고, 노벨은 그 물건들의 발명자로 ‘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또 이 기사를 읽은 사람들 중 노벨을 추모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잘 죽었다는 반응이 비등했다.
기사는 오보였다. 알프레드 노벨이 아닌 형 루드비히 노벨이 프랑스 칸느에서 사망한 것이다. 하지만 노벨은 이 기사와 이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 인류의 기술 발전을 위해 발명했다고 생각한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사람들은 죽음의 물건이라고 치부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서 가족도 없었던 노벨은 자신의 거대한 저택에서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실의에 빠졌다. 삶 자체가 완벽하게 부인되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몇 년간 우울증을 앓다가 1895년 유언장을 수정한다. 자신이 죽은 후 재산의 94%를 가지고 재단을 만들어 인류의 과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나눠주라고.
노벨 재단이 운영하는 기금으로 수여되는 노벨상은 상의 공정성을 위해 서로 다른 기관들이 심사를 한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스웨덴 최고의 의학 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 의학 연구소가, 물리학상과 화학상은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가 심사를 한다. 그리고 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의 아카데미가 심사를 하고, 평화상은 노르웨이 국회에서 선출한 5명이 위원인 노벨 위원회가 심사를 한다. 경제학상은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제정됐을 당시에는 없었던 것을 1968년 스웨덴의 국립 중앙은행인 릭스방크(Riksbank)가 기금을 내놓고,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가 수상자를 심사한다.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파티가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사는 멜라렌 호수 위에 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이다. 노벨이 사망한 12월 10일 열리는 성대한 축하 파티는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다. 연회장인 스톡홀름 시청사 1층 블루홀은 지중해 니스와 접한 이탈리아 산레모, 노벨이 사망한 곳에서 직송해온 싱싱한 꽃 수천송이로 장식이 된다. 그렇게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노벨은 더 이상 ‘죽음의 상인’이 아닌 것이다.
동생의 죽음, 그에 충격을 받은 아버지의 죽음은 역설적으로 노벨을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줬지만, 그 부의 뒤를 따르고 있던 사람들의 환멸과 미움을 형의 죽음으로 알게 된 노벨. 파괴와 죽음의 부산물로 얻어진 엄청난 재산이 아름답게 쓰여서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올해도 12월 10일 밤 멜라렌 호숫가 스톡홀름 시청에는 불이 밝을 것이다.
Q9. 우리나라 '8도' 이름 중, 각 도의 큰 도시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지지 '않은' 곳은?
1. 경상도
2. 경기도
3. 강원도
Q10. 코카콜라가 '뉴스 후 광고 금지'를 고수하는 이유는 '○○효과' 때문이다! 빈칸은?
1. 점화
2. 승수
3. 역류
점화 효과 (Priming effect) = 플라이밍 효과
먼저 제시된 점화 단어(Priming word)에 의해 나중에 제시된 표적 단어(Target word)를 해석하는 데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실생활에 적용한 점화 효과 사례에는…
(1) 코카콜라 광고
코카콜라는 ‘뉴스 후 광고 금지’라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뉴스는 사회적으로 심각하고 부정적인 일을 많이 보도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나면 시청자들도 무겁고 심각한 심리상태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콜라는 탄산음료로서 당분이 높아 제품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미 부정적인 내용을 본 시청자들이 코카콜라 광고를 보면 더욱더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뉴스 후에는 광고를 금지하게 되었다.
(2) 드라마 배역의 이미지에 따른 광고
어떤 드라마가 끝난 후 그 주인공이 등장하는 광고가 반영된다면 소비자는 드라마의 내용이나 주인공의 인기에 따라서 광고 해석을 달리 할 수도 있다. 가령 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주인공이 가전제품을 선전하면 소비자의 선호도는 더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악한 이미지를 가진 배역은 아예 모델로서 고려되지 않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점화 효과 [Priming effect]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주) 북이십일 21세기북스 )